목차
✅ 세 줄 요약
-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3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지난 산청 산불로부터 불과 8일 만에 발생한 재발화로, 산림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 진화율은 62% 수준이며, 야간에도 지상 인력을 통한 진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또 다시 발생한 경남 산불…하동 옥종면 산불 2단계 발령, 주민 320명 긴급 대피
🔥 영남 산불 진화 8일 만에 또 산불
2025년 4월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야산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8일 전,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하동까지 번졌던 상황이 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른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산불은 낮 12시 5분경 처음 발생했으며, 산림청은 즉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3시 30분에는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주민 320여 명 대피, 안전 최우선 대응
산불의 확산으로 인해 회신·양지·상촌·중촌·월횡·고암마을 등 7개 마을의 주민 약 320여 명이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산불 영향 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방화선 구축"을 강조하며,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의 총동원을 지시했습니다.
임상섭 산림청장 역시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을 점검하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진화헬기 35대 투입…야간에도 진화 지속
오후 5시 30분 기준, 총 35대의 진화헬기와 40대의 진화장비, 그리고 408명의 진화대원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진화율은 약 62%로, 총 4.6km의 화선 중 2.9km가 진화되었습니다. 산불 영향 면적은 63헥타르(ha)에 달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헬기 운용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산림청은 지상 진화대를 통해 야간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8m의 강풍과 22%의 낮은 습도 등으로 불길을 잡기 어려운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원인은 예초기 작업 추정…1명 부상
이번 산불은 70대 남성이 야산에서 예초기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남성은 불을 끄려다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면적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다시 강조되는 예방의 중요성
연이은 대형 산불 발생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 인재 가능성이 맞물려 더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강풍과 낮은 습도, 산림 작업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민과 관계 당국 모두의 경각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산불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교육, 감시 체계 강화가 시급한 시점입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하동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의 부주의와 기후 변화가 복합된 복합 재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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