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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진기록 달성! LG 트윈스 노히트 노런 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

by 리뷰숲지기 2025. 4. 15.

목차

    ✅ 세 줄 요약

    • LG 트윈스가 2025년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 리그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 선발 에르난데스는 6이닝 무피안타 9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고, 이후 계투진도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완봉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 이 승리로 LG는 15승 3패, 2위와 5경기 차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LG 트윈스, 삼성 상대로 팀 노히트 노런…에르난데스 완벽투로 진기록 완성!

    🔥 KBO 역사를 새로 쓴 LG, 11년 만의 팀 노히트 노런 달성

    2025년 4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LG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KBO 리그 역사상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기록한 LG의 두 번째 팀 노히터 승리로, 단독 선두의 위용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경기였습니다.

    👊 선발 에르난데스의 반등, 6이닝 무피안타 9K 역투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최고 구속 시속 151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은 정교한 피칭이 돋보였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로 평균자책점을 8.31에서 5.68로 끌어내리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6회까지 79개의 투구 수로 효율적인 운영을 보였지만,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습니다.

    🧱 철벽 불펜진, 삼자범퇴 릴레이

    에르난데스 이후 김진성, 박명근, 장현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모두 무실점 무피안타 피칭으로 팀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7회초 김진성은 삼성 중심타선을 삼진 3개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9회 장현식이 이재현과 김성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루수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 타선도 한 방! 문보경·문성주의 결정적 한 방

    LG 타선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했습니다. 1회, 문보경이 우측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8회엔 문성주가 쐐기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문보경은 이날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 삼성, 후라도의 호투도 무용지물

    삼성의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실점 9탈삼진의 퀄리티스타트 이상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이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팀 역사상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 패배라는 뼈아픈 결과를 떠안게 됐습니다.

    박진만 감독이 경기 전 “터질 때는 터지지만, 막힐 땐 너무 막힌다”고 언급했던 공격력의 불균형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 만원 관중, 진기록의 목격자 되다

    이날 경기는 2만 3,750명의 팬들이 가득 찬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고, 관중들은 역사적인 노히트 노런의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시즌 15승 고지를 밟은 LG는 2위 SSG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