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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 데뷔 첫 승이 노히터! 완벽투로 증명한 잠재력
4년의 기다림 끝에 터진 감격적인 첫 승
SSG 랜더스의 좌완 유망주 김건우(23)가 KBO리그 역사에 남을 투구를 펼쳤다. 3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그는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극적인 경기 흐름, 김건우의 완벽투
이날 SSG는 선발 박종훈이 3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김건우가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 하나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롯데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5,6,7,8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최고 시속 148km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활용한 투구로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삼진 7개를 기록하며 첫 승을 거둔 김건우는 SSG의 미래를 이끌 재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데뷔 첫 승, 그리고 감독의 극찬
김건우는 2021년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 수술과 군 복무로 인해 지난 시즌까지 1군 경험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시범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건우의 개인 통산 첫 승을 축하한다. 믿음에 보답하는 호투였다. 피안타 없이 7개의 삼진을 잡아낸 완벽한 피칭이었다"고 극찬했다.
타선의 지원, SSG의 팀 승리
타선도 김건우의 호투를 뒷받침했다. 4회말 최지훈과 박성한이 출루한 뒤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최지훈이 1타점 3루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정준재, 박성한, 에레디아가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의 밝은 미래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특히 김건우의 활약은 향후 SSG의 선발진 운영에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숭용 감독은 "팀이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김건우의 성장과 함께 더욱 강력해질 SSG의 마운드가 팬들에게 많은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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