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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편입, 대규모 제적 시 확대될까? 편입학 가능성과 전망 분석
의대생 제적 발생 시 편입학 확대 가능성
최근 의대생들이 등록 마감까지 복귀하지 않아 제적 인원이 발생할 경우, 일부 대학이 빈자리를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의대들은 자퇴, 성적 부진 등의 사유로 인한 결원이 발생하면 일반 학과들처럼 편입학을 통해 충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대의 결원 발생은 매우 적었으며, 이에 따라 편입 모집 인원도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일부 의대에서 한 자릿수의 편입생을 선발해왔고, 아예 편입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도 많았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의대 편입학 규모는 매년 40~5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의대 편입 지원 자격과 조건
의대 편입학은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학과 제한은 없습니다. 즉, 전문대 졸업생이나 문과 출신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 자격으로 생물, 화학 과목을 각각 6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거나 자체 시험을 통해 생물, 화학 지식을 평가합니다.
입시 업계에 따르면, 의대 편입 합격자의 70~80%는 서울 상위권 자연대 출신이며, 나머지는 상위권 공대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문과 출신의 경우 5% 미만으로 극히 적은 편입니다.
의대 편입학 전형 방식
대학마다 편입학 전형 방식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합니다:
- 자체 시험(생물, 화학) + 면접
- 공인 영어 성적 + 학점 + 면접
입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의대 편입학의 경쟁률은 약 60대 1 수준이며, 합격자의 대부분이 토익 만점에 가깝고 학점 또한 최상위권이라고 합니다.
의대 편입생의 학업 과정
의대에 편입한 학생들은 예과 2년을 건너뛰고 본과 1학년부터 학업을 시작합니다. 즉, 이전 대학에서 3년 이상 학습했거나 졸업한 경우에도 의대에서는 본과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의대 편입학 인원 제한과 교육부 규정
현재 모든 의대가 발생한 결원만큼 편입생을 선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부 규정에 따라 대학별 편입학 가능 인원이 제한됩니다.
교육부는 대학을 1~6등급으로 나누며, 등급에 따라 편입생 선발 가능 인원이 차등 적용됩니다:
- 1등급: 결원 전원 충원 가능
- 6등급: 결원의 15%만 충원 가능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교육부에 규제 완화를 요청하며, 올해 의대에서 대규모 제적이 발생할 경우 기존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결원을 편입학으로 충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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