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탄핵 심판 날, 안국역 폐쇄와 통신 대란? 미리 알아두자

by 리뷰숲지기 2025. 4. 3.

목차

    헌재 인근 안국역 무정차 통과 및 통신 대책 마련

    세 줄 요약

    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4월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3호선 안국역이 무정차 통과되고 역사 출입이 통제됨.
    2. 대규모 인파로 인한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이 서버 가용량을 3~10배 확충.
    3.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역대 최고인 4,818.5:1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됨.

    안국역 무정차 통과 및 출구 폐쇄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면서, 4월 3일 오후 4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무정차 통과를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원래 4일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인파 증가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이와 함께 전날부터 안국역 1~4번 출구가 폐쇄되었으며, 3일 오후 4시부터 5·6번 출구까지도 통제되었다. 이에 따라 인근 시민들과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졌으며,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탄핵 심판 대비 통신망 확충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뉴스 검색, 카카오톡, 네이버 카페 등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서비스의 서버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 늘렸다. 이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겪었던 점을 반영한 조치다.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역시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11시부터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광화문과 안국역 인근에 이동기지국 13대, 간이기지국 38대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헌법재판소, 정부 기관, 주요 정당 홈페이지 등을 대상으로 해킹 및 디도스 공격 가능성을 경계하며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탄핵 심판 관련 뉴스와 언론사 라이브 방송을 모아 제공하는 특별 페이지를 운영하며, 네이버 검색창에는 ‘언론사 생중계’, ‘뉴스 라이브’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시간 뉴스 링크가 표시된다.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한 방청권 신청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방청권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월 3일 오후 5시 방청 신청이 마감된 결과, 일반인 방청석 20석에 총 96,370명이 신청해 4,818.5: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이전 탄핵 심판 사례와 비교해도 이번 경쟁률은 압도적인 수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방청 경쟁률은 21.3:1이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에는 795.6:1을 기록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방청권 경쟁률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방증한다.

     

    헌법재판소는 전자 추첨을 통해 당첨된 시민들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고 당일 헌재 앞에는 찬반 집회가 예정되어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결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의 교통 및 통신망이 철저히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안국역 무정차 통과와 출구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되며,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는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방청권 경쟁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번 탄핵 심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