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문 불안정… 보상 가능할까?

키움증권 주문 체결 지연 사태 발생, 투자자 불만 고조

📌 세 줄 요약

• 키움증권 HTS·MTS에서 개장 직후 1시간 동안 주문 체결 지연 발생
•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코스피 급락, 주문 지연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 우려
• 현재는 정상화됐지만, 보상 여부 및 원인 파악 진행 중

📉 개장 직후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 발생

2025년 4월 3일 오전 9시경, 국내 최대 개인 투자자 비중을 차지하는 키움증권에서 주문 체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 S#)에서 주문이 원활히 처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많은 투자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 투자자들의 불만 속출

주식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전 9시 10분경부터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다",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다" 등의 불만 글이 쏟아졌다.

특히 이날 코스피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해 장 초반 2%대 급락을 보였고,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 주문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 키움증권, 오류 복구 및 공지 발표

키움증권 측은 오전 10시 5분경 고객 공지를 통해 "현재 주문 불안정 현상은 정상화됐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오류 발생 시각이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유관 부서에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 피해 보상 가능성은?

키움증권은 이번 주문 체결 지연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해 절차를 통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을 원하는 투자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신청해야 하며, 보상 범위 및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OPEN API 오류 지속

한편, 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OPEN API 서비스도 여전히 오류를 겪고 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한 투자 전략을 키움증권 모듈과 연결하여 시세 조회, 잔고 조회, 주문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API를 활용하는 자동 매매 투자자들도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결론

키움증권의 이번 주문 체결 지연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 이상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의 대외 경제 정책에 따른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빠른 매매 대응이 어려웠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향후 키움증권이 유사한 문제를 재발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