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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지브리풍 이미지+밈코인 열풍! AI 창작의 미래는?

by 리뷰숲지기 2025. 3. 30.

목차

    챗GPT-4o의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폭발적 인기와 저작권 논란

    세 줄 요약

    • 오픈AI의 챗GPT-4o가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샘 올트먼 CEO는 사용자 폭증으로 인해 서버에 부담이 커졌다고 밝히며 일시적인 사용 제한을 발표했다.
    • 그러나 무단 학습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과 AI가 창작 생태계를 위협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챗GPT-4o, 지브리풍 이미지로 전 세계적 열풍

    1. 챗GPT-4o,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으로 인기 폭발

    오픈AI(Open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능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들의 얼굴이 지브리풍으로 변환된 이미지가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레딧(Reddit)에 게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 서버 과부하, GPU가 '녹고 있다'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면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다.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3월 28일(현지시간) "사용량이 폭증해 GPU가 녹고 있다"며 "서버 부하로 인해 일시적으로 무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는 무료 사용자들에게 하루 최대 3개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서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프라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AI 이미지 생성, 저작권 침해 논란

    1. AI가 무단 학습한 창작물, 저작권 침해 가능성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AI가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이미지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이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Forbes)는 "오픈AI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AI가 창작 생태계를 황폐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글로벌 이미지 판매 업체 게티이미지(Getty Images)는 2023년 영국 AI 스타트업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를 상대로 무단 이미지 사용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 스튜디오 지브리,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입장

    현재 스튜디오 지브리는 오픈AI의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지브리의 공동 창립자이자 거장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과거 일본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AI는 삶에 대한 모독이며, 내 작업에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브리 밈코인'까지 등장, AI 창작의 경제적 영향

    1. '지브리피케이션' 밈코인의 인기

    챗GPT-4o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이 화제가 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의 밈코인인 '지브리피케이션(GHIBLI)'이 등장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대표 캐릭터인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가오나시 같은 친숙한 캐릭터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밈코인으로 등장하면서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 AI 창작 콘텐츠, 시장에서 지속 가능할까?

    일각에서는 AI 기반 창작물의 시장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의 캐시 우드 CEO는 "밈코인의 급격한 인기는 일시적이며, 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가 창작 생태계를 변화시키면서 전통적인 예술가들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론: AI 창작의 미래, 윤리적 논의가 필요

    챗GPT-4o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은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성과이지만, 동시에 저작권 침해와 창작자의 권리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I가 점점 더 창작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원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윤리적 논의가 필요하다.

     

    향후 AI 기업과 창작자 간의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이 요구되며, 법적 규제가 마련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예술과 기술의 공존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