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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OTT 시장 경쟁 심화, 디즈니플러스의 생존 전략은?

by 리뷰숲지기 2025. 6. 2.

목차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월간 이용자 수가 역대 최저치인 193만 명으로 떨어졌고, 6월 24일부터 가족 외 계정 공유 제한 정책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콘텐츠 부진과 요금 정책 변화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3줄 요약

     

    •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월간 이용자 수가 193만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하위 OTT로 추락했습니다.
    • 콘텐츠 부진과 함께 6월 24일부터 시행되는 가족 외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이용자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으로 반등을 노리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 디즈니플러스, 한국에서 역대 최저 이용자 수 기록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93만 명으로, 한국 진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9월 '무빙'의 흥행으로 433만 명을 기록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1341만 명), 쿠팡플레이(738만 명), 티빙(511만 명), 웨이브(230만 명)에 이어 5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콘텐츠 부진과 이용자 이탈

    디즈니플러스의 이용자 이탈은 콘텐츠 부진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지배종', '삼식이 삼촌', '화인가 스캔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무빙'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KT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이용자 중 6개월 이내 해지 경험이 있는 비율은 59%로, 타 OTT 서비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도입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6월 24일부터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동일 가구 내에서만 계정 사용을 허용하고, 다른 장소에서 이용하려면 별도의 멤버십을 구독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 제한에 동참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콘텐츠 라인업과 전망

    디즈니플러스는 하반기에 '나인 퍼즐',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러한 콘텐츠들이 이용자 이탈을 막고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결론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시장에서 콘텐츠 부진과 계정 공유 제한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와 이용자 친화적인 정책이 필요합니다. 향후 디즈니플러스가 어떤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