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에 수일 소요 예상

2025년 5월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내 보관 중이던 생고무 약 20톤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까지 퍼졌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화재 원인은 고무 예열 장치의 불꽃으로 추정되며, 진화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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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발생

2025년 5월 17일 오전 7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내 보관 중이던 생고무 약 20톤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까지 퍼졌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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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 작업과 대응 현황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오전 7시 2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불길이 계속 확산되자 오전 7시 59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소방헬기를 포함한 진화 장비 65대와 인력 167명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특수구조대의 지원을 받아 1분당 4만5천ℓ 방수가 가능한 대용량 방사시스템도 동원되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공장 내부에 있던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고 40분 만에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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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안전과 환경 우려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 단지까지 퍼지고 있어, 광산구청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연기, 가스 등이 발생하여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광주시는 마스크 8,500개를 긴급 지원하여 화재 현장 인근 거주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한 소방용수 부족을 우려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수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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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원인 및 향후 대응

현재 화재 원인은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불꽃(스파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공장 내 적재물이 완전히 불에 타야만 진화가 완료될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으며, 고무 등 불에 잘 타는 재료가 대량 저장되어 있어 완전 진화에 수일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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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이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고무 재질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며, 주민들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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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화재 현장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영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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