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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한국어 서비스로 더 가까운 AI

by 리뷰숲지기 2024. 12. 20.

목차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한국어 서비스로 새로운 AI 시대 열다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대화 기능

    점심식사 시간을 앞두고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에게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이제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로도 물 흐르듯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포인트다.

     

    한국어 서비스 출시의 배경과 기대

    구글은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챗GPT 고급 음성(Advanced Voice) 모드와 기능이 유사한 제미나이 라이브의 한국어 장착으로 국내에서도 대화형 AI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미나이 라이브의 발전 과정

    구글은 올 8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이는 실제 사람과 얘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한 ‘음성 기반 AI 비서(어시스턴트)’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처음엔 영어로만 서비스하다가 각국 언어로 확장 중이다. 이번 한국어 추가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도 한층 손쉽게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 서비스 설정 방법

    제미나이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OS) 기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한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상단 프로필 또는 이니셜을 터치
    • 설정 탭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선택
    • 한국어 등 원하는 언어를 지정

    현지화 작업과 향후 계획

    구글은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어의 미묘한 의미 차이,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한국어 원어민들과 협력했다. 이에 따라 10가지 한국어 음성 옵션을 지원하며 오디오 품질도 최적화했다.

     

    구글 측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정교해진 AI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